2-3 뒤지가 진적(이희승)

🏢 비상강 🏷️ 50% 할인
👁️ 6 ⬇️ 0 💬 0 🔥 0

📋 상품 구성

📖 내용 정리 (학습/PDF)
요약 48개
3,000P
1,500P
📝 예상 문제 (학습/PDF)
문제 20개
3,000P
1,500P

📄 본문 미리보기

두 평쯤이나 될까 말까 한 좁은 감방 안에서 7, 8명의 식구가, 때로는 십여 명이 넘는 인구가 똥통과 동거 생활을 하면서 뒤를 볼 때에는 그래도 뒤지가 필요하였다.
그러므로 경찰서에서는 이 불가피한 청구에 응하기 위하여 뒤지를 공급하고 있었다. 원래 뒤지감의 종이를 따로 만들어 한 움큼씩 묶어서 파는 것이 있었지만, 이 당시에는 전쟁 중의 일본이 경제적 파탄에 직면하고 있었으므로 뒤지조차 구하기 어려웠다.
그리하여 일반으로 신문지나, 읽어 넘긴 잡지 같은 것을 썰어서 뒤지로 쓰고 있는 형편이었다. 감방 안에서 이러한 뒤지의 공급을 받으면, 이것은 도서관에서 책을 대하듯이 귀중한 읽을거리였다. 그런데 경찰서나 형무소에서는 구속되어 있는 사람이 바깥세상의 소식을 아는 것을 지극히 꺼리고 있어서, 신문지 조각 같은 것은 좀처럼 들여 주지를 않았다. 만일 우리 동지들의 가족 중에서 음식물의 차입을 할 적에, 신문지로 싸개지를 삼은 것이 있으면, 대개는 난로에 넣어서 태워 버리는 것이 ...

💬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 구매하기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 전체 구매 (세트 할인) 추천
5,000P
2,000P
📖 내용 정리만
3,000P
1,500P
📝 예상 문제만
3,000P
1,500P